2011년 7월 13일, 콜콜이의 일기
Ordinary Things./하루 2011. 7. 14. 03:59 |2011년 7월 13일, 콜콜이의 일기
제목 : 케네디 스코어와 나의 목표
우연히 케네디 스코어라는 말을 들었다.
야구에서 8:7로 마무리 된 게임을 뜻하는데,
케네디가 상원의원에서 대통령이 될 때,
스포츠 관련 기자가 야구경기중 가장 재미있는 경기의 스코어를 묻자,
머뭇거림 없이 8:7이라고 대답을 해서 얻어진 답이라고 한다.
또한, 루즈벨트 스코어인 9:8이 있으며
또다른 스포츠인 축구에서는 3:2라는 펠레스코어가 있다.
정치인부터 그 종목을 대표하는 선수까지,
단순한 스코어에 불과한 9:8과 8:7 그리고 3:2 앞에는 스코어를 언급한 인물의 이름을 붙였다.
비록 야구와 축구의 흥미진진한 스코어를 통해 떠올랐지만, 또다른 생각이 들었다.
황의 법칙, 암페어 법칙, 뉴턴의 3법칙, 무어의 법칙 등등 유명인들은 죽었지만, 그들의 이름은 업적과 함께 남아있었다.
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긴다고 했던가?
과연 나는 죽기전에 내 이름을 남길 수 있을까?
그냥 1988년 부터 살다가 죽은 한 명의 대한민국을 위해 일하던 xy염색체를 가진 하나의 생명체로 남을 것인가.
죽기전에 내가 이루어야 할 목록의 1번을 확정시키는 순간이다.
1. 죽기전에 나는 어떠한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서, 명예로운 내 이름을 남기겠다.
(케네디처럼 권위자가 되어, 또는 암페어와 뉴턴, 황창규 사장과 같이 한 분야의 족적을 남기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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