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두환 KT사장 "1억5000만원의 주인공, 바로 당신입니다" (올레 벤처 어워즈_olleh venture awards)
최두환 KT사장 "1억5000만원의 주인공, 바로 당신입니다" (올레 벤처 어워즈_olleh venture awards)


올레 벤처 어워드 2011(olleh venture awards) 창업지원 레이스 개막



상금 ‘1억5000만원’을 쥐기 위한 레이스가 시작됐다. KT는 스타트업 기업 프로그램 ‘올레 벤처 어워드 2011’ 공모전을 알리기 위해 두 팔을 걷어 붙였다. 조직위원장격인 최두환 KT종합기술원 사장(57)은 “올해 어워드는 창의성에 가장 큰 점수를 주겠다”“사업 혹은 시장성면에서 다소 떨어지더라도 기발한 아이디어를 무기로 도전한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올레 벤처 어워드 2011(olleh venture awards 2011)


올레 벤처 어워드 2011은 KT와 전자신문이 상금 1억5000만원을 걸고 매년 진행하는 비즈니스 모델 공모전. 2007년 시작해 올해로 다섯 번째를 맞는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초기 스타트업 단계(early-stage)에서 사업화를 지원해 주는 게 다른 공모전과 다르다.

최 사장은 “아이디어를 가진 청년 기업가를 도와주는 유일한 행사”라며 “벤처 기업과 벤처 창업 희망자를 대상으로 건전한 IT벤처 생태계를 만들고 시장에 활력을 주기 위한 취지로 마련했다”고 말했다.

벤처 어워드는 미국 MIT의 ‘$100K 앙트프레그너십 컨피티션’에서 착안했다. 100K행사는 기발한 아이디어를 가진 MIT와 관계있는 지원자에게 10만달러를 상금으로 주는 창업 지원 프로그램. 상금보다는 공모전에 당선됐다는 점만으로 벤처 캐피탈에서 눈독을 들일 정도로 명성을 얻고 있다.

올레 벤처 어워드 2011(olleh venture awards 2011)


“초기에는 어워드의 평판을 쌓는 데 주력했습니다. 다행히 매해 이 행사를 기다릴 정도로 인지도가 쌓였습니다. 자연스럽게 응모작 수준도 향상되면서 심사위원 조차 우열을 가리기 힘들어 어려움을 토로하는 상황입니다.”


실제로 첫 회인 2007년 응모작 수가 2050건에 달했다. 이 후 심사를 강화했지만 2008년 440건, 2009년 580건, 지난해에도 560건이 응모했다. 1회부터 4회까지 합치면 총 3700여건이 접수된 셈이다. 이 가운데 대략 50개 팀이 선발됐다.

가장 큰 심사 기준으로 아이디어를 따지지만 사업성과도 컸다. 2009년 수상팀으로 뽑힌 제이디에프는 시청자 8000만명을 가진 미국 유아교육TV ‘베이비퍼스트TV’에 ‘플라니’라는 서비스를 올해 시작한다. 2008년 최우수작이었던 파프리카랩은 일본에서 선보인 퀴즈게임 ‘이성을 사로잡는 당신의 지성 2000!’이 게임 부문 3위에 올랐다.

최 사장은 “수상작으로 뽑히면 심사기간 중 KT 내부 유관 사업부와 기술 전문가의 멘토링으로 기술적 구현 가능성, 고객 수용성, 수익성 등을 점검해 아이디어를 구체화하는 과정을 거친다”“응모자와 멘토가 한 팀이 되어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는 방법 등 창업에 관한 모든 것을 배울 수 있는 게 공모전의 또 다른 매력”이라고 강조했다.





◇‘올레 벤처 어워드 2011’ 어떻게 진행되나


공모전은 크게 일반과 테마 공모로 나누어 진행한다. 일반 공모는 KT 미래 성장에 도움이 되는 서비스·기술·솔루션 모두 가능해 사실상 주제의 제한이 없다. 특정 주제를 주는 테마 공모와 관련해서는 지난해 ‘쿡TV’에 이어 올해는 KT ‘u클라우드’ 서비스로 확정했다. 접수 기간은 8월 16일까지며 응모 자격은 개인 개발자에서 벤처, 중소기업 법인. 팀 단위의 창업 희망자까지 누구나 가능하다. 일반 공모 최우수작에서 5000만원, 테마 공모 최우수작에서 3000만원 등 총 1억5000만원의 상금이 걸려 있다. 1차 심사 결과는 8월 말, 2차 결과는 9월 초, 인큐베이션 기간은 9월 한 달, 최종 시상은 10월에 있을 예정이다.


자세한 공모 내용은 웹 사이트(ktidea.olleh.com) 혹은 e메일(ventureaward@kt.com)으로 문의하면 된다.




앞서 포스팅한 제2의 윤자영씨가 되고 싶다면, 이번 공모전을 도전해보는 것도 괜찮을 듯 하다. 사실 나에게도 괜찮은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긴한데, 조금 망설여 지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

1. 과연 여기에 시간을 투자할 가치가 있으며, 그에 합당한 결과물을 얻을 수 있을까?
2. 혼자하기에는 벅차고, 둘이하기에는 조금 아쉬운 아이디어이다.
3. 내 지적재산권에 침해를 받을 위험도 있다.
4. 훗날, 내가 더 공부하여 발전 시킬 분야이기 때문에, 좀 더 내 개발 시간에 투자를 해야한다.(이번 공모전 대신)

과연 어떻게 할까? 한 번 가볍게 도전을 해볼까??ㅠㅠ


                                                                                      출저 : 전자신문(2011년 6월 28일, 월요일)
                                                                                                박승정 기자(sjpark@etnews.co.kr)

Posted by 콜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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